묵상으로 치유하기

명쾌한 서열 정리

양자역학으로 푸는 성경 2024. 3. 6. 11:13

서열 정리

막 9:30-37

9:35: "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사람의 끝이 되며 뭇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

 

예수님은 두 번째로 자신의 수난과 부활을 예고하셨다. 하지만 제자들은 깨닫지 못하고 서열 논쟁을 벌였다. 거절당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은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심리적 증상이다. 그래서 안정감을 누리기 위해서 서열을 정하고자 하는 본능이 있다. 누가 높고 누가 낮은 지를 정해 놓아야 심리적 안정감을 느낀다. 처음 만난 아이들도 먼저 나이를 확인하고 서열을 정하고 나서 놀이를 한다. 나이, 소유, 권력, 외모, 지식 등. 아무튼 모든 것을 서열로 정리해 놓으려는 뿌리 받힌 습성이 있다. 교회에서 조차도 목사가 높으냐, 장로가 높으냐 논쟁한다.

 

하지만 주님은 하나님의 나라의 질서를 한 마디로 정리해 주셨다. 섬기는 자가 큰 자이다 얼마나 명쾌한 답인가? 모든 갈등과 분열을 단 번에 잠재우는 새로운 질서가 아닌가. 하나님 나라에서는 품위 관리하느라 피곤할 필요 없다. 섬길 마음과 힘이 있으면 얼마든지 존귀한 자가 있다.

 

주님, 하나님 나라에는 무시당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거절당할 염려가 없습니다. 그래서 불안하지 않습니다. 내 모습 그대로 받아 주는 나라입니다. 이 안정감이 내 인생을 자유롭고 행복하게 합니다. 이 자신감으로 다른 사람들을 만납니다. 용납하고 사랑할 힘이 생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