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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지는 십자가도 영광이다

양자역학으로 푸는 성경 2024. 3. 29. 07:54

억지로 지는 십자가도 영광이다

막 15:16-32

21: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부터 와서 지나가는데 그들이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시몬은 어떤 사람인가? 그는 왜 십자가를 졌는가? 그 결과는 무엇인가?

시몬은 지금의 리비아 수도 트라폴리 지방 사람이었다. 그는 디아스포라 유대인이었는데 유월절을 맞아서 예루살렘 성전에 순례를 왔다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게 되었다. 그는 원해서 십자가를 진 것이 아니었다. 억지로 졌다. 억지로 진 십자가가 무명의 순례자를 불멸의 순례자로 변화시켰다. 한 세대가 지나서 그의 아들은 바울의 문안을 받는 로마교회의 지도자가 되었고, 시몬의 아내는 바울의 존경을 받는 어머니로 소개되고 있다.

 

16:13: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 니니라""

 

억지로 십자가를 진 사람은 구레네 시몬만이 아니다. 요셉이 그랬다. 욥이 그랬다. 나아만 장군의 여종으로 잡혀간 여자 아이가 그랬다. 오늘날에도 이유를 알지 못한 채로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중요한 것은 십자가를 지는 태도이다. 욥의 아내처럼 원망과 불평하므로 입술로 범죄 할 수도 있고, 요셉처럼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순종할 수도 있다. 억지로 지는 십자가의 결과는 말할 수 없는 영광이다.

 

주님, 모든 사건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억울함을 즉시 풀려고 하지도 않겠습니다. 억지로 지는 십자가도 이토록 영광스러운데, 자발적으로 지는 십자가는 얼마나 영광스러울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십자가 너머 영광을 보는 믿음의 눈을 열어주세요. 성령님을 통하여 이미 주신 줄 알고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