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백성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천국 백성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행 1:12-26
행 1:24: "그들이 기도하여 이르되 뭇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님께 택하신 바 되어"
가롯 유다의 빈자리를 누구를 세울 것인가? 그 세우는 과정이 매우 인상적이다. 하나님께서 직접 계시적으로, 큰 음성과 환상으로 지목하셨을 법 한데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그렇다고 수제자 베드로가 단독으로 결정하지 않았다. 민주주의 방식인 투표를 통하여 정한 것도 아니다.
먼저는 기도로 시작되었다. 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은 베드로에게 유다에 관한 예언의 말씀이 생각나게 하셨다. 모인 사람들은 선출의 기준을 세워서 두 사람을 추천했다. ‘요셉과 맛디아’를 추천했다. 그리고는 기도하고 제비를 뽑아서 맛디아를 사도로 정했다. 이 과정은 매우 아름답고 이상적이다. 기도-말씀-민주적인 의견수렴-기도-결정. 이 사건은 그리스도인들이 공동체 내에서 어떻게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지를 예시로 잘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와 동역하시는 것을 기뻐하신다.
주님, 개인이든지, 공동체이든지 우리는 매 순간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어떻게 결정하는 것이 옳은 길인지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오늘 좋은 지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비한 계시만 구하지 않겠습니다. 다수결의 원칙에 내 책임을 묻어 두지도 않겠습니다. 기도하면서 말씀을 구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찾고, 서로 의견을 내면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겠습니다. 결정된 내용은 내 마음에 좀 안 들어도 다 함께 순종하겠습니다. 천국은 사회주의도, 자유주의도 아니고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왕국임을 선포합니다. 이 통치에 피조물인 우리를 참여시켜 주시니 무한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