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는 양자장을 바꾸는 힘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에베소서 6:12)
"야하시엘이 이르되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과 여호사밧 왕이여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 (역대하 20:15,21-22)
예배와 전쟁은 무슨 관계가 있는가? 예배가 전쟁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
만물은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다. 에너지는 정보를 담고 있다. 에너지가 움직이면 생명이 생긴다. 그러므로 정보,생명, 에너지는 삼위일체로 존재하고 활동한다.
그래서 모든 것은 에너지의 순환이다.(기혈순환) 에너지가 변하면서 만물이 나타나고 운동한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에너지의 운동으로 만드는 변화이다. 생로병사도 에너지의 운동의 결과이고 아침, 낮, 저녁, 밤도 에너지의 운동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색깔, 소리, 맛, 느낌도 에너지 운동으로 인하여 생긴다. 그러므로 세상을 바꾸고 싶으면 에너지를 바꾸어야 한다.
에너지는 에너지로 바꾼다. 생각과 의식은 에너지다. 느낌은 에너지다. 감사도 에너지다. 음악은 에너지다. 하나님의 말씀의 최강의 에너지다. 예배는 에너지를 가장 고도로 집중하는 행동이다. 찬양과 기도 그리고 말씀으로 구성된 예배는 파괴하고 청소하고 새롭게 창조하는 능력이 있다.
역사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의 세계에서 결정된다. 역사의 변화 뒤에는 늘 예배가 있었다.
미국 남북전쟁 역전
1861년 미국 흑인 노예제도를 종식하기 위해 남북전쟁이 시작됐다. 전쟁은 시간이 지날수록 북군에게 불리해졌다.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으로 알려진 에이브러햄 링컨은 전쟁의 위기 속 3번의 국가 금식기도일을 선포했다.
1차는 1861년 9월 26일, 2차는 1863년 4월 30일, 3차는 1864년 8월 4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 금식기도일을 선포했다. 특히 2차 국가 금식기도일은 남북전쟁의 전세를 역전시키는 분수령이 됐다. 링컨은 2차 국가 금식기도일 선포문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지금 이 나라를 황폐케 하는 남북전쟁의 참화는 우리의 교만한 죄로 인해 받게 된 형벌이요, 전 국민이 하나가 되어 국가 개혁을 달성하라는 하나님의 채찍질로 받아들이는 것이 마땅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분노하신 하나님 앞에 겸허한 자세로 국가적 죄를 고백하고 자비와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모든 국민이 평상시의 세속적 업무를 중단하고, 한마음 되어 예배당과 각자의 집에서, 이날을 하나님 앞에 거룩한 날로 지킵시다. 국민이 합심하여 부르짖는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되어 축복으로 응답받을 것이며, 이 백성 전체의 죄가 용서받고, 지금 분열되어 고통당하는 이 나라가 평화와 화합으로 회복될 것입니다.”
2차 국가 금식기도일이 끝나고 2개월 뒤 남북전쟁 중 최대 격전이었던 게티즈버그 전투가 벌어졌다. 당대 최고의 명장인 로버트 리 장군이 이끌었던 남군이 미국의 수도 워싱턴D.C.를 함락시키기 위해 병력을 최대로 동원해 공격했다. 만약 이 전투에서 패하면 북군은 수도를 뺏기게 되고, 항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링컨은 전쟁 최대의 위기 속 온 국민에게 제2차 금식기도일을 선포하며 하나님께 매달리며 기도했다. 하나님께서는 겸비한 마음으로 회개하며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고, 가장 중요했던 게티즈버그 전투에서 북군에게 승리를 주셨다. 이 전투를 기점으로 전세는 역전되기 시작했고 남북전쟁은 마침내 북군의 승리로 끝났다.
이후 게티즈버그 전쟁터를 찾아간 링컨 대통령은 전몰자를 추모하는 연설에서 ‘국민의(of the people), 국민에 의한(by the people), 국민을 위한(for the people) 정부’라는 현대 민주주의의 정의를 선포했다. 링컨은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1863년 7월 15일 ‘승전 선언문’을 발표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고통당하는 모든 사람들의 탄원과 기도에 귀 기울여 주시고 육지와 바다의 전투에서 승리를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번 승리를 통해 하나님께서 미 연방을 지켜주시고 미합중국의 헌법을 수호하고 우리에게 평화와 번영이 영원히 회복되리라는 확신을 주신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모두는 마땅히 이 승리를 주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도우시는 손길과 주님의 권능에 감사의 기도를 올려 드립니다.”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 4:23)
예배는 양자장을 바꾸는 힘이다. 예배는 하늘을 움직이고 땅을 움직이는 강력한 에너지 파동이다. 예배로 파동 에너지의 영적세계를 바꾸면 입자의 현실세계는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