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을 밑은 자
비밀을 맡은 자
암 3:1-8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사자가 부르짖은즉 누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겠느냐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즉 누가 예언하지 아니하겠느냐" (아모스 3:7-8)
지난밤에 예언적인 꿈을 꾸었다. 내가 어떤 교회에서 설교를 하려고 단에 올라갔다. 교회는 제법 규모가 있었고 청중들로 가득했다. 나에게 단이 너무 높았는데 밑을 보니 발판이 있었다. 발판을 꺼내고 일어섰는데 설교 원고가 어디 가고 없었다. 나는 당황해서 이리저리 찾았다. 그때 단에는 김진홍목사님이 앉아 있었다. 목사님은 말했다. “그냥 해라.그냥해라. 원고 없이 해, 길게 한다고 좋은 설교가 아니야. 설교하면 성령이 알아서 해주신다”
그런데 군중이 웅성웅성하면서 조롱하는 소리가 났다. 예배를 방해하는 사람들이 들어왔다. 경찰을 불러야 하지 않을까? 그런데 내가 보니 청중들이 바뀌었다. 가득히 중국 공산당 복을 입은 사람들이 중국말로 예수님을 조롱하며 떠들고 있었다. 갑자기 내는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발판에서 내려와 방언으로 생각나는 대로 말하기 시작했다. 나도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겠는데 마음에서는 복음이라는 감동이 있었다. 사람들이 조용해지면서 귀를 기울였다. “여러분에게 가장 좋은 선물을 드리겠오” 그리고 렘29:10으로 설교를 시작했다.
우리는 원하든지 원하지 않든지 마지막 시대를 살고 있다. 충격적인 사건들이 계속해서 일어날 것이다. 놀라지 말고 들레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집중해야 할 일은 기도하고 전도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비밀을 말하라고 부르심을 받은 선지자들이다. 우리가 맡은 비밀은 복음이다.
하나님 아버지, 지금 우리는 동굴에 갇힌 것처럼 캄캄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동굴이 아니라 터널입니다. 빛이 없어서 동굴처럼 보일 뿐입니다. 우리를 이 시대에 선지자로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밑은 비밀을 선포하겠습니다. 내 입에 말씀을 주시고 마음에 담대한 믿음을 부어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