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기도의 자리에 앉으라
먼저 기도의 자리에 앉으라.
수 8:18-35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아이를 가리키라 내가 이 성읍을 네 손에 넘겨 주리라 여호수아가 그의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그 성읍을 가리키니" (수 8:18)
왜 하나님은 번거롭게 일을 하실 까? 제우스같이 번개 한방으로 아이성을 날려버리면 좋지 않을까?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여호수아에게 단창을 들어 아이성을 가리키라 명하시고 군사들을 움직이게 하셨다.
땅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패턴이 있다. 1) 하나님은 언약의 말씀으로 주시고 2) 백성들은 그 말씀에 순종한다. 3) 그러면 역사가 일어난다.
성경이 가르치는 기도는 ‘하늘의 보좌를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지성감천’이 아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우리에게 주시면서 모든 좋은 것을 이미 선물로 주셨다. 기도응답은 이미 우리의 영점장 안에 존재한다. 믿음으로 이미 주어진 응답을 풀어놓는 것이 진정한 기도이다.
응답받는 기도의 비결은 먼저 우리의 영이 기도의 자리에 앉는 것이다.(sit) 기도의 자리는 예수 안에서 하늘에 앉는 것이다. 2차원의 개미에게는 미로이지만 3차원의 비둘기에게 미로는 게임일 뿐이다. 바른 기도의 자리에 앉으면 문제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닌 것이 된다.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엡 2:5-6)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있다’(요 15:7)’(요15:7) 이 말의 의미는 우리 영은 예수님의 영과 양자적으로 얽혀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기도를 위한 우리의 영의 자리이다. 이 자리에서 기도의 사람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하나님의 역사를 본다. 보는 것을 입으로 선포하면 그것이 기도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 나는 예수님과 함께 하늘에 앉아 있습니다. 땅에서 바라볼 때는 앞뒤가 온통 막혀서 내 영이 답답했지만, 하늘에 앉아서 보니 시원한 소망이 생깁니다. 말씀을 의지하여 단창을 듭니다. 말씀에 순종하고 대적을 공격하니, 패배의 자리가 승리의 자리로 변화됩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