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가인의 제사가 주는 교훈

양자역학으로 푸는 성경 2024. 9. 7. 12:05

가인의 제사가 주는 교훈

"[가인과 아벨] 아담이 그의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임신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였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였더라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 4:1-7)

 

가인의 제사는 왜 거절당했을까? 가인은 동물 제사법을 알았을까? 아직 제사법도 정해지지 않은 때에 가인의 제사 방식이 잘못되었음을 탓할 수 있을까? 하나님이 좀 심하셨나? 가인과 아벨의 사건은 여러 가지 질문을 낳는다.

그런데 접근이 잘못되었다. 이해가 가지 않는 사건 때문에 하나님의 성품을 의심하면 평생 오류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다. 하나님은 완전한 진리, 완전한 의, 완전한 선이시다. 이것은 인간이 판단할 명제가 아니다.

 

수학은 학문 중에서 가장 오류가 없는 학문으로 인정된다. 그 이유는 수학이 어떤 과학적 실험이나 경험을 바탕으로 세운 학문이 아니고 공리를 바탕으로 세운 논리이기 때문이다. 수학에서는 증명이 필요 없는 진리라고 전제하고 시작하는 명제가 있다. 이것을 공리라고 부른다. 이 공리를 바탕으로 다른 정리들을 세워진다.

 

영적인 진리도 마찬가지이다. 공리에서 시작한다. 하나님의 성품은 증명이 필요가 없는 전제적인 진리이다. 이해가지 않는 사건을 만나면 이 공리를 바탕으로 다시 묻고 생각해야 한다. 내가 이해할 수 없다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하면 신앙은 무너지는 것이다.

가인의 제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때 취해야 하는 올바른 태도는 무엇이었을까? 내 제사가 거절당했다. 기분이 나쁘고 자존심이 상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옳으시다. 무엇인 잘못되었는지 묻고 살피고 다시 제사를 드렸어야 했다. 겸손하지 않으면 영적으로 성장할 수 없다.

 

주님, 이해할 수 없는 사건 앞에서 하나님이 선하심을 의심하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의로우시고 신실하심을 공리로 받아들이고, 이 바탕에서 다시 질문하고 돌아보고 고치겠습니다. 내 감각이 아니라 말씀을 따라 생각하고 상상하고 느끼고 말하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