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의 유용성
눅8:1-15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눅 8:10)
왜 주님은 비유로 말씀하시는가?
하나님의 나라는 보이지 않는 나라이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청중에게 이해시키려면 상징과 비유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가져오셨다. 예수님의 우선적인 목적은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것이었다. 세상 나라는 군중들의 지지를 업고 권력을 얻는다. 그런데 하나님 나라는 군중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으로 세워지고 제자들 통하여 확장된다.
비유는 군중과 제자를 분별할 수 있게 한다. 여러 부류의 군중들이 예수님을 따랐다. 빵을 위하여 따르는 사람들, 병고침을 위하여 따른 사람들, 정치적인 목적으로 따르는 사람들. 그런데 예수님의 관심은 제자들에 있었다.
제자들은 어떤 사람인가? 좋은 마음 밭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다.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하므로 마침내 결실한다. 제자들에게 말씀의 씨를 뿌리면 30-60-100배의 결실을 얻을 수 있다. 오직 제자들만이 하나님 나라 운동을 끝까지 완성할 수 있다.
좋은 밭을 가진 자들은 겸손한(착한) 마음, 적극적인(좋은) 마음, 묵상하는(듣는) 마음, 순종(지키는)하는 마음, 인내하는 마음이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비유로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에 주님을 따를 때는 빵 때문에, 병 고침 때문에, 정치적인
목적으로 따랐을지라도 말씀을 듣고 변화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제는 하나님 나라가 궁금하고,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기에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좋은 밭이 되어 말씀의 씨앗을 받고 백배의 결실을 하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