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대결혼법(Lex Leviratus)을 정하신 목적
신 25:1-19
5: "[죽은 형제에 대한 의무] 형제들이 함께 사는데 그중 하나가 죽고 아들이 없거든 그 죽은 자의 아내는 나가서 타인에게 시집가지 말 것이요 그의 남편의 형제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아 그의 남편의 형제 된 의무를 그에게 다 행할 것이요"
신 25:11-12: "[다른 법] 두 사람이 서로 싸울 때에 한 사람의 아내가 그 치는 자의 손에서 그의 남편을 구하려 하여 가까이 가서 손을 벌려 그 사람의 음낭을 잡거든 너는 그 여인의 손을 찍어버릴 것이고 네 눈이 그를 불쌍히 여기지 말지니라"
계대 결혼법을 오늘날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 11-12절 같은 굳이 민망한 구절을 거룩한 책에 기록한 이유가 무엇일까? 유다와 다 말의 의 계대결혼을 어찌 해석해야 할까?
오늘날은 계대결혼이나 음낭보호법(?)을 성적인 면에서 보기 쉽다. 그래서 좀 부끄럽고 민망하게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이 법과 제도에는 하나님의 생명을 낳고 약자를 보호하시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계대결혼(繼代結婚, Lex Leviratus)은 후사가 없이 죽은 형제를 위하여 아들을 낳아 줌으로써 죽은 자의 이름이 끊기지 않고 또한 기업을 보전하게 하려는 데 있었다. 또한 남편 사별 후에 미망인을 보호하기 위한 인권법이었다. 하나님께서 남자에게 음낭을 주신 목적은 쾌락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생육하고 번성”하는 생명을 위한 도구이다. 쾌락은 생명법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다. 이 민망한 법에 하나님의 생명존중과 약자보호 그리고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을 지키려는 하나님의 의지가 담겨있다.
주님, 이 세대가 악하여 결혼을 중요시 여기지 않고, 성을 존중하게 여기지 않고 있습니다. 자신의 안위와 이익 때문에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창조의 법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결혼과 출산은 개인적인 선택이 아니라 형제사랑과 공동체를 세우려는 하나님의 태초로부터의 명령임을 알고 순종하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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