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음성인지 분별하는 세 가지 요소

하나님의 음성인지 분별하는 세 가지 요소

렘32:1-15

"예레미야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였느니라 이르시기를 보라 네 숙부 살룸의 아들 하나멜이 네게 와서 말하기를 너는 아나돗에 있는 내 밭을 사라 이 기업을 무를 권리가 네게 있느니라 하리라 하시더니" (렘 32:6-7)

 

시드기야 10년(주전588년)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여 유다는 풍전등화의 운명에 처했다. 그 때 하나님은 에레미야에게 이해할 수 없는 명령을 하셨다. ‘숙부의 땅을 사라’ 내일이면 망하는 나라에서 땅을 사라니? 참 기괴한 명령이었다. 아무리 선지자라도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말씀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인데 받아들이기 어려운 말씀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인지 어찌 확신할 수 있는 가?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차리려면 3가지 요소에 주목해야 한다. 1) 외적인 하나님의 말씀이다. 예언자의 말. 우리에게는 기록된 계시인 성경이 있다2) 내면에서 느끼는 감동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내 영에 공명을 일으킨다. 3) 환경적 증거. 외부 환경도 여러가지로 시그널을 보낸다. 이것이 동시성(synchronicity)의 원리이다. 이것은 어떤 두 사건이 비슷하거나 혹은 같은 의미를 가지고 동시에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즉 비인과적인 의미가 있는 어떤 두 개의 사건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혹자는 이것을 두고 '의미가 있는 우연의 일치'라고 말하기도 한다.(칼 융)

 

사랑하는 주님, 주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지으시고 말씀으로 통치하십니다. 그리고 지금도 내게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말씀은 파동과 같이 내게 전해져 옵니다. 육신의 귀가 아닌 영으로 말씀에 주파수를 맞춥니다. 내면의 감동, 기록된 말씀 그리고 외부 환경에서 전해져 오는 동시적인 시그널을 살핍니다. 오늘도 내 인생을 세밀하게 인도해 가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