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에 대한 믿음, 인격에 대한 믿음
욥 31:24-40
35: "누구든지 나의 변명을 들어다오 나의 서명이 여기 있으니 전능자가 내게 대답하시기를 바라노라 나를 고발하는 자가 있다면 그에게 고소장을 쓰게 하라"
욥기는 세계관을 주제로 구성된 재판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유물론적인 세계관이 주류인 세상의 재판은 눈에 보이는 물질적 증거가 재판을 좌우한다. 하지만 욥의 고난은 그 원인이 물질적인 것에 있지 않았다. 인간관계에 있지 않았다. 더 높은 영적인 차원에 있었다. 사탄으로부터 하나님의 자존심과 영광을 지키는 거룩한 싸움이었다.
욥이 자신이 하나님의 자존심을 지키는 용사로 선택되었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훨씬 행복하게 의미 있게 싸웠을 것이다. 하지만 특별계시가 아직 풀어지기 전, 욥에게는 십자가의 계시도 부활에 대한 계시도 없었다. 그저 양심이 알려주는 희미한 일반적 계시만 있을 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은 자신의 의로움을 포기하지 않았고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지켰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힘이 어디에서 나왔을까? 욥은 사건을 믿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했다. 그의 믿음은 사건이나 물질에 대한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인격적 믿음이었다.
주님, 물질적인 것은 눈에 보이지만 믿을 수 없습니다. 견고한 듯 하지만 언제든 변할 수 있고 조작될 수도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변하지 않는 증거임을 믿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 닥칠 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신뢰하겠습니다. 질병과 재정의 문제로 믿음에서 떠나는 형제자매들을 붙들어주세요. 사건에 대한 믿음이 아니라 인격에 대한 믿음을 갖도록 도와주세요. 우리에게 예수님과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롬 8:27: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묵상으로 치유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은 사람을 치시는가? (0) | 2023.12.12 |
---|---|
부조리한 인생 방정식을 한 순간에 푸는 계시의 빛 (0) | 2023.12.09 |
재판 같은 인생 (2) | 2023.12.07 |
믿음의 왓칭 (0) | 2023.12.04 |
끊을 수 없는 사랑, 거부할 수 없는 사랑 (1) | 2023.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