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란...
막 14:12-21
17-20: "저물매 그 열둘을 데리시고 가서 다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 그들이 근심하며 하나씩 하나씩 나는 아니지요 하고 말하기 시작하니 그들에게 이르시되 열둘 중의 하나 곧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니라"
최후의 만찬은 어떤 계시를 담고 있는가? 주님은 제자들과 마지막 송별 식사를 하셨다. 그것은 유월절 식사였다. 유대인의 유월절 식사는 주로 가족들이 함께 한다. 주님은 유월절 식사를 통하여 제자들의 공동체가 실제적인 가족임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가족은 서로 용납하고 지켜주는 공동체이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가장 쉽게 깊게 상처를 줄 수 있는 공동체이기도 하다. 예수님께서 제정하신 가족, 교회 공동체 또한 그렇다. 깊은 나눔과 강력한 보호의 울타리를 제공하면서도 깊고 치명적인 상처를 주기도 한다.
“나는 아니지요?” 제자들은 배신자를 색출하려고 물었지만 주님의 다시 한번 회개의 기회를 주셨다.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니라” 정죄하지 않으시고 회개를 촉구하셨다. 끝까지 보호하고 사랑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가족임을 보여 주셨다. 요 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주님, 가족은 이익 때문에 불편하다고 버리거나 떠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끝까지 지켜주고 사랑해야 할 운명이고 사명입니다. 말씀을 통하여 이것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사랑이 무한한 안정감을 줍니다. 주님께서 배신자를 아시면서도 색출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사랑하셨던 것처럼, 이 사랑의 능력이 우리 안에도 있는 줄 압니다. 이 사랑으로 가족과 교회를 끝까지 사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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