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습과 계승
수15:1-9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이 그것을 점령함으로 갈렙이 자기 딸 악사를 그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수 15:17)
세습과 계승은 어떻게 다를까? 둘 다 부모 세대의 권력이나 재산을 물려받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뉘앙스에 큰 차이가 있다. 세습은 부정적이고 계승은 긍정적이다.
갈렙이 헤브론을 취하고, 기럇 세벨을 사위와 딸에게 주었다. 그런데 이것을 세습이라고 반대한 흔적이 전혀 없다. 오히려 좋은 모본으로 칭송을 받았다. 그 비결이 무엇인가?
헤브론이나 기럇 세벨은 그저 힘들이지 않고 공짜로 얻을 수 있는 땅이 아니었다. 목숨을 바쳐서 싸워서 쟁취하는 정복지였다. 하나님은 약속을 주셨고, 갈렙은 믿음을 주었다. 그리고 웃니엘과 악사는 순종하므로 그 땅을 취했다.
우리가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은 공짜로 취하는 유산이 아니다. 하나님의 약속 그리고 부모의 믿음이다. 그러면 자녀들이 순종하면 비전이 현실에 실현되는 것이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는 어느덧 갈렙의 세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믿음으로 순종하는 본을 끝까지 보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우리 자녀와 손주들은 이 본을 따라 순종하므로 유업을 성취하게 하옵소서. 대한민국이 성서한국을 통하여 비전과 믿음을 전수 받았습니다. 이제 우리 자녀들이 순종하므로 통일한국, 선교한국의 비전을 성취하게 하옵소서. 지금 우리 나라가 환난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자녀들이 진리를 분별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취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 자녀들은 부모의 재산을 세습하지 않고 부모의 비전과 믿음을 계승하는 옷니엘과 악사의 세대입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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