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리의 풍랑을 다스리는 법
욥 12:1-25
4,6: "하나님께 불러 아뢰어 들으심을 입은 내가 이웃에게 웃음거리가 되었으니 의롭고 온전한 자가 조롱거리가 되었구나... ... 강도의 장막은 형통하고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는 자는 평안하니 하나님이 그의 손에 후히 주심이니라"
철학에서 부조리(absurdism)란 ‘이치나 도리에 맞이 않는 상황’, ‘의미를 전혀 찾을 수 없는 상황’을 일컫는다. 부조리를 설명해 보려고 이데아론, 실존주의, 허무주의, 실용주의, 구조주의, 생철학, 포스트모던니즘…포스트모더니즘… 수많은 철학사조들이 나왔지만 그 어느 것도 왜 악과 부조리가 끊이질 않는지 설명해 주지 못했다.
세상은 인과율에 의해서 움직이는 3차원적인 세계가 아니다. 하나님의 통치와 섭리에 의해서 움직이는 4차원적인 세계이다. 이 세상은 물질과 인간만의 세계가 아니라 하나님과 악한 마귀가 실존하는 영적인 세계임을 이해해야 부조리한 현상들을 이해할 수 있다. 3차원적이던 욥의 세계관은 이제 이해할 수 없는 고난 앞에서 깨어지고 있다. 껍질을 깨고 인과율의 알에서 더 넓은 섭리의 바다로 나오고 있다. 그의 항변은 원망과 불평이 아니라 알을 깨뜨리고 나오는 의인의 성장통이었다.
부조리는 이해하려면 미궁에 빠진다. 부조리는 다스려야 할 풍랑이다. 부조리를 다스리는 것은 주님의 말씀이다. 막 4:39: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주님, 주님을 만나기 전에 저도 욥처럼 설명할 수 없는 부조리함에 혼란스러워했습니다.. 악인이 형통하고, 의인이 재앙을 당하는 현실을 보면서 낙심하고 절망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압니다. 세상이 아무리 부조리해 보여도 그것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통치 아래 모든 부조리한 풍랑이 잠잠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천년을 다스리고, 영원을 다스릴 것입니다. 나는 주님과 함께 다스리는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한다. 나와 내 자녀의 인생에 닥치는 부조리의 풍랑은 잠잠할 지어다.
'묵상으로 치유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인과 악인 당하는 고난의 차이 (0) | 2023.11.21 |
---|---|
그리스도인이 죄책감을 다루는 법 (1) | 2023.11.18 |
영광과 존귀의 관을 쓴 존재 (1) | 2023.11.14 |
세계관이 문제다 (0) | 2023.11.13 |
하나님이 기뻐하는 기도와 싫어하는 기도 (0) | 2023.11.12 |